차세대 친환경 동력원으로 주목받는 수소 운반선이 입출항하는 실증 사업지로 가와사키시가 선정되었다. 일본 국내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가와사키시는 친환경 대책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으로, 수소 활용을 통해 탈탄소 사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와사키시는 석유화학 단지가 조성된 해안가 산업 지역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원을 친환경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앞장섰다. 이 가운데 해상으로 수송되는 액화수소의 거점 등 실증 사업지로 선정된 것이다. 해당 사업은 NEDO(신에너지·산업기술 종합개발기구) 기금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사업지로 계획된 장소는 가와사키시 가와사키구 오기시마 소재 JFE 스틸 제철소의 고로 부지로, 액화수소 운반선이 입항하는 항구 시설 및 5만㎥ 규모의 수소 탱크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가와사키시 당국은 “가와사키가 탈탄소 대책을 솔선수범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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