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의 신작 영화, 베를린영화제 수상 실패, 황금곰상은 ‘아다망에서’


(사진) 신작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주인공 ‘스즈메’ 역을 맡은 하라 나노카(좌측)와 감독 신카이 마코토(우측) 2023.02.23 (EPA 연합뉴스 제공)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니콜라 필베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아다망에서>가 최우수작품상인 금곰상을 수상했다.

26일 NHK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금곰상을 수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고상인 ‘황금곰상’은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19편의 영화 중 프랑스 파리 복지시설의 모습을 다룬 프랑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아다망에서>가 선정됐다.

베를린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아다망에서>는 일본 영화 배급사와 공동 제작되었다고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2002년 ‘황금곰상’을 수상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21년 만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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