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조코바’… 후유증 발현 위험 45%↓


(사진) 마스크 쓰고 출근하는 일본 시민들 (도쿄 AP·교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조코바’를 복용한 사람은 코로나 감염 이후로 지속되는 인후통·권태감 등 후유증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절반 정도로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NHK는 시오노기제약이 이날(일본시간) 미국에서 열린 감염병 학회에서 이 같은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시오노기제약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일정한 정도의 증상을 보인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다. 조코바를 복용하고 반년 후 기침이나 인후통, 권태감 등 14개 증상 중 하나라도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14.5%였다. 가짜 약을 복용하고 증상이 확인된 사람은 26.3%였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를 복용한 사람은 후유증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45% 감소했다고 한다. 집중력이나 사고력 저하, 건망증, 불면증 등 신경 증상이 나타날 위험도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조코바는 12세 이상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로 긴급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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