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상청, 곳곳에 ‘대설경보’…도쿄 23구 대설경보→대설주의보


(사진) 일본 도쿄에서 눈으로 덮인 길 위를 걷고 있는 시민들 2023.02.10 (AFP 연합뉴스 제공)

일본은 ‘남안 저기압’의 영향으로 간토·고신을 중심으로 각지에서 적설량이 늘고 있다.

기상청이 도쿄 다마 지방과 사이타마현 등 간토·고신과 시즈오카현에 ‘대설경보’를 내리고 교통 피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고 10일 NHK는 전했다.

기상청이 오늘(10일) 오전 도쿄 23구와 다마 지방에 내린 ‘대설경보’는 오후에 ‘대설주의보’로 전환되었다. 매체는 도쿄 23구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것은 작년 1월 6일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간토·고신과 도호쿠 상공으로 한기가 유입되고 있어 익일(11일)에 걸쳐 저기압이 강해지면서 혼슈 남쪽 해안을 지나 동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간토·고신을 중심으로 평지에도 곳곳에 눈이 쌓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2시 기준 적설량은 고후시 19cm,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16cm, 후쿠시마시 8cm, 마에바시시 3cm, 사이타마시 2cm 등이다.

2시 기준, 도쿄 다마 지방과 사이타마현, 군마현, 시즈오카현, 야마나시현, 나가노현 곳곳에 ‘대설경보’가 발령됐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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