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모 선수가 우승컵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주일 체코공화국대사관을 방문했다.
주일 체코공화국대사관은 1970년부터 우승한 스모 선수에게 우호를 상징하는 우승컵 수여식을 실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우승컵 수여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6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마틴 톰코 체코대사의 초청을 받아 스승 격인 아라시 오야카타(전 소코쿠라이)와 함께 스모 서열 3위 등급에 해당하는 세키와케 와카타카카게(28)와 한 등급 아래인 고무스비 와카모토하루(29)가 주일 체코공화국대사관을 방문했다.
와카타카카게는 체코 특산 크리스털 유리로 만든 우승컵을 눈앞에 두고 작년 3월에 열린 스모대회 ‘하루바쇼’를 제압한 기억을 회상하며 “제대로 본 것은 처음이다. 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