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유통업체 이온이 파트타이머 등 비정규직 사원 40만 명의 시급을 평균 약 7% 인상한다고 NHK는 1일 보도했다. 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이르면 내달부터 인상을 적용한다.
이온그룹 전체 비정규직 수는 일본 국내 기업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이온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임금 인상 물결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이온에 따르면 임금 인상 대상자는 이온그룹 산하 대형마트와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 자회사 147곳에서 근무하는 파트타이머 등 시급으로 일하는 비정규직이다. 임금 인상률은 평균 약 7%로 설정할 방침이다.
이온은 임금 인상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고물가 속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고, 이외에도 인구감소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생산성 향상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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