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 좋아하는 사람 필독! 일본서 ‘사케’가 가장 맛있는 지역은 어디?


(사진) 일본 사케 (서울=연합뉴스 제공, 나가사키현 서울사무소 제공)

‘사케’는 물과 쌀로 빚어 낸 일본식 청주로, 세계각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술이다. 사케는 지역 특유의 물과 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저마다 맛이 다른 것이 특징인데, 어떤 지역의 사케가 나와 꼭 맞을까. 일본의 사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할 ‘사케가 맛있는 지역’에 대해 알아보자.

일본 매체 네토라보가 국세청이 발표한 ‘주류제조업 및 주류도매업 개요 현황’을 참조해 일본 전역에서 양조장이 많은 3개 지역을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우선 후쿠시마를 꼽을 수 있다. 후쿠시마현은 물 맛이 좋고 쌀이 풍부해 사케 제조로 유명한 도호쿠 지방에서도 특히 양조장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부터 술로 유명한 후쿠시마현에는 지금도 60개 가까운 양조장이 있어 양조장마다 대표하는 개성 가득한 사케들이 많다.

니가타현도 맛있는 술로 유명한 지역 중 하나다. 일본 전 지역 중에서 손꼽히는 쌀의 고장으로, 니가타현에서 만들어진 사케는 담백하고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톡 쏘는 쌉쌀함에 산뜻한 끝 맛을 느낄 수 있어, 깔끔한 맛의 술을 좋아한다면 니가타의 사케는 한 번쯤 마셔 봐야할 술이다. ‘쿠보타’나 ‘핫카이산’ 등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맛의 사케가 유명하다.

‘사케’하면 나가노현도 빼놓을 수 없다. 일본 최고의 양조장 수를 자랑하는 나가노현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풍부한 자연이 있어 술을 빚기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니혼알프스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명수를 사용한 나가노현의 사케는 달착지근하면서 제대로 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종류가 많다. ‘마스미’, ‘다이신슈’ 등이 대표적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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