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직접 뽑은 맥주와 찰떡궁합 라멘 1위는?

(사진) 식당과 술집으로 즐비한 일본 도쿄 거리 2022.12.27 (Photo by Richard A. Brooks / AFP 연합뉴스 제공)

맥주를 맛있게 마시고 싶다면 우선 안주가 중요하다. 그 중, 일본 대표 음식인 라멘 중에서 어떤 라멘이 가장 맥주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할까. 라멘 한 입에 맥주 한 모금을 부르는 맥주와 찰떡궁합 라멘에 대해 알아보자.

일본 조사 사이트 ‘보이스 노트’가 자국민 남성들을 대상으로 ‘맥주와 궁합이 좋은 라면의 맛’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9일 네토라보가 결과를 보도했다. 5위는 고추기름 베이스의 ‘탄탄멘’, 4위 소금 베이스의 ‘시오라멘’, 3위 간장과 어패류 베이스의 ‘교카이 쇼유 라멘’이 차지했다. 영광의 2위와 1위도 알아보자

2위는 득표율 17.8%를 차지한 ‘돈코츠 쇼유 라멘’이 올랐다. 뽀얀 돈코츠 베이스 육수에 일본식 간장인 쇼유를 넣어 국물은 어두운 갈색을 띈다.

진하고 임팩트 있는 깊은 감칠 맛이 특징이며, 일본의 여러 체인점에서도 돈코츠 쇼유 베이스 라멘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 ‘'와카야마 라멘’'도 돈코츠 쇼유 라멘으로 분류되는데, 와카야마 라멘은 닭 뼈나 어패류 베이스의 육수를 사용하는 등 가게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지방과 염분이 많고 진한 맛이 특징인 돈코츠 쇼유 라멘은 깔끔한 탄산에 적당한 쓴맛이 매력적인 맥주와 궁합이 좋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1위는 득표율 22.2%를 차지한 ‘미소라멘’이 올랐다. 양념에 된장을 사용한 일본 유래의 라멘으로 깊고 진한 감칠 맛이 특징이다. 양배추, 숙주, 옥수수, 당근, 부추 등 채소가 듬뿍 들어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생강과의 궁합도 좋기 때문에 추운 계절에도 안성맞춤이다.

된장의 깊은 감칠맛과 깔끔한 맥주가 찰떡궁합이다. 고추나 고추장 등을 넣어 매운 맛을 살린 ‘매운 미소라멘’ 등도 있기 때문에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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