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본은행의 전자 결제 시스템 ‘일본은행 넷’에 오류가 발생해 국채 입찰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있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NHK 등이 보도했다.
현재 시스템 오류는 해결되었으며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행 넷’은 민간 금융기관과 일본은행을 연결하는 결제 시스템으로, 단기 금융시장에서의 거래나 국채 거래를 결제할 수 있다.
지난해 9월에도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바 있어, 당시 약 8만 건의 거래가 지연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2007년 12월, 1시간 정도 ‘일본은행 넷’에 접속이 안 되는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국고단기증권(단기국채) 입찰이 갑자기 지연된 것은 동일본대지진 직후인 2011년 3월 중순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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