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이달부터 ‘전자처방전’ 시스템 운용을 전국적으로 시작한다. 향후 자국민들의 올바른 복약이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5일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종이 처방전을 전자화해 병원과 약국이 환자가 복용 중인 약 등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주고받는 시스템 운용을 전국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약을 처방받으려면, 병원에서 발급받은 종이 처방전을 약국에 접수해야 한다. 그러나 처방전은 병원별로 발행되기 때문에 타병원에서 같은 약을 처방받은 노인들이 중복 복용하는 사례가 있어 과제로 꼽혀왔다.
처방전 전자화가 실현되면 환자 데이터가 일원화되고 병원이 처방 이력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중복 복용 및 병용금기약 복용을 방지하는 등 안전성이 높아져 올바른 복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전자처방전’은 야마가타현과 후쿠시마현 등 4개 지역에서 이미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26일 이후 시스템을 도입한 전국 병원 및 약국에서 순차적으로 운용이 시작된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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