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양자컴퓨터 관련 기술 실용화… 근무 스케줄 자동으로 작성 등


(사진) 양자컴퓨터 연구소 이미지 (CG, 연합뉴스 제공)

일본은 양자컴퓨터 관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실용화에 나선다.


3일 NHK에 따르면, 히타치제작소는 양자컴퓨터에 사용되는 고도의 계산 방법을 응용해 100명이 넘는 직원의 근무 스케줄을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직원들이 저마다 희망하는 휴일과 근무시간, 그리고 시간대별로 필요한 인원 등을 입력하면 스케줄이 자동으로 작성된다. 사람이 직접 할 경우 11시간 이상 걸리지만, 양자컴퓨터로 작성할 경우 절반 이하로 단축할 수 있다. 내년 이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야마모토 게이스케 신규비즈니스추진부 기사는 “금융 및 제조업, 철도 운송 등 분야에 폭넓게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년에는 양자컴퓨터 실용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일본 컴퓨터 제조회사 후지쓰는 일본 국립 연구기관 이화학연구소와 연계해 최초로 실제 기기를 정비하고 기업 연구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양자기술에 관한 서비스 이용자를 2030년에 1,000만 명으로 설정하는 목표를 내걸고 있어 올해는 실용화를 향한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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