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새 변이 ‘BQ.1.1’…日 사이타마현 내 첫 확인


(사진)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연합뉴스 제공)


일본은 코로나19 오미크론에서 파생한 변이체가 겨울철 재유행으로 번지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이타마현에서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 ‘BQ.1.1’에 감염된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BQ.1.1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변이다.

15일 NHK에 따르면 오노 모토히로 사이타마현지사는 15일 회견에서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정보(게놈) 해석을 통해 사이타마현에 거주하는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BQ.1.1’로 불리는 오미크론 신종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이타마현에 따르면 도쿄 등에서 BQ.1.1 확진 사례가 발견되고 있지만, 사이타마현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신종 변이에 감염된 두 사람은 해외 방문 이력이 없고 다른 지역에 살고 있다. 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사이타마현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오노 지사는 “BQ.1.1이 7차 대유행과 같은 확산세를 가져올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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