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토요타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HV) 프리우스 신형을 발표했다. 2015년 이후 7년 만에 공개되는 이번 5세대 프리우스는 ‘우수한 디자인과 주행감 좋은 차’로 재탄생한다.
1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HV는 올 겨울 출시하며, 외부에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 모델은 2023년 봄 출시 예정이다.
북미·유럽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일본에서는 개인용 정액제 서비스 ‘KINTO’로도 제공한다.
토요타는 그동안 HV의 우수한 친환경적 성능을 앞세워 프리우스를 선전했는데, 이번 출시를 두고“프리우스가 맡아 온 ‘HV 견인 역할’은 하나의 기념비적인 날을 맞이했다”고 정리했다. 새롭게 ‘Hybrid(하이브리드) Reborn(리본)’(하이브리드 재탄생)을 내걸며 기존의 ‘친환경적 성능’보다 ‘우수한 디자인’과 ‘주행의 즐거움’을 강하게 어필한다.
프리우스는 199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총 505만여 대가 판매된 토요타의 주력 차종이다. 단지, 2021년 세계 판매 대수는 12만 3천대로, 판매량 정점이었던 2010년의 50만 9천 대보다 크게 감소해 이미지 쇄신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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