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과자 제조사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포장지 소재 및 형태를 개선하여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기여하려는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유명 제과기업 가루비(calbee)는 이달 중순부터 일부 상품 포장지 소재를 종이로 대체하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그동안 포테이토칩의 풍미와 식감을 보존하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 포장지를 사용해 온 가루비는 포장지 두께를 얇게 하는 동시에 종이 소재를 배합한 독자적인 기술을 채택하여 플라스틱 감축을 실현했다.
이러한 친환경 시도를 통해 2030년까지 석유 유래의 플라스틱 소재 포장지 사용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다. 상품 기획 담당자는 “친환경 활동을 앞으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과기업 고이케야(湖池屋)도 일부 상품에 종이 소재를 사용한 포장지를 도입했다. 롯데는 껌 포장지 및 초콜릿 봉지 두께를 얇게 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을 10% 남짓 감축했다.
이처럼 과자 제조사에서 포장지 소재를 개량하여 친환경 활동에 기여하는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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