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NHK에 따르면, 히타치제작소는 출근을 전제로 한 근무체계와 복리후생을 개선 중으로 내후년도까지 그룹 기업을 포함해 수도권에 있는 약 40개의 사무실을 통합하고 면적을 지금보다 20% 줄일 방침을 굳혔다.
히타치제작소는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직원의 출근율은 50% 정도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재택근무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자택 등에서 사내 시스템에 동시 접속 가능한 인원을 코로나 전의 4배인 12만여 명으로 늘리는 등 IT 인프라 증강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재택근무로 직원들 간 커뮤니케이션 부족과 같은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사무실에는 교류를 위한 공간이나 온라인 회의를 위한 개인 부스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일본의 컴퓨터 사무기기 제조회사 ‘후지쓰’도 사무실 면적을 이전보다 절반으로 줄일 방침을 내놓았고 NTT동일본도 올해 3월에 도쿄 내 대형 사무실을 빼는 등 일본의 기업들 사이에는 애프터 코로나를 향한 사무실 통합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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