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이 도서 지역 방위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공격형 무인기를 시험 도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요미우리신문(読売新聞)에 따르면, 방위성은 자위대 부대에 이스라엘산 ‘하롭’ 및 미국산 ‘스위치 블레이드’ 등의 공격형 무인기의 시험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하롭은 전체 길이 약 2.5m에 항속 시간은 9시간, 스위치 블레이드는 전체 길이 약 36cm에 항속 시간은 15분인 무인기다.
요미우리신문은 두 무인기 모두 적에게 부딪쳐 피해를 입히는 자폭 방식의 공격을 취하며 스위치 블레이드는 최근 미군이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한 바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탑재한 미사일로 공격하는 터키산 ‘TB2’ 등의 유형 무인기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연말 개정 예정인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개 문건에 공격형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무인기를 자위대에 적극 도입해 활용하는 방침을 명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방위성은 2023년도 예산의 개산 요구로 공격형 무인기를 정비할 방침이 처음으로 포함했으며 현 단계에서는 금액을 명시하지 않는 ‘사항 요구’이지만 올해 연말까지 도입 대수 및 예산을 확정할 방침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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