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자랑하는 산리오 캐릭터들의 인기 투표 이벤트 ‘2025년 산리오 캐릭터 대상’ 중간 결과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올해 40회째를 맞이한 ‘산리오 캐릭터 대상’은 450개 이상의 산리오 캐릭터 중 온라인 및 산리오 굿즈 매장에서 진행하는 인기 투표로 순위를 결정한다. 올해는 90개 캐릭터가 후보에 올랐다. 이번에 발표된 중간 순위는 4월 10일 오전 11시부터 5월 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산리오샵 투표 결과 포함 온라인 투표를 집계한 순위다.
13일 일본 매체 ‘오토난사’에 따르면, 중간 투표 결과 1위는 바로 ‘폼폼푸린’이 차지했다. 폼폼푸린은 짙은 갈색의 베레모가 트레이드마크인 골든리트리버 캐릭터로 지금까지 세 번 1위를 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9년 만에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2위는 6 연속 1위 자리를를 노리는 하늘색 강아지 캐릭터 ‘시나모롤’, 3위는 최근 5년간 인기 5위권에 든 검은 귀를 가진 강아지 캐릭터 ‘포차코’(지난해 2위)가 뒤를 이었다. 4월 15일에 발표된 첫 속보 투표 순위에 이어 중간 순위에서도 ‘산리오 3대 강아지 캐릭터’가 인기 3대장을 유지했다.
이어 4위 ‘쿠로미’(지난해 3위), 5위 ‘헬로키티’(지난해 5위)가 올랐으며, 올해 50주년을 맞은 ‘마이멜로디’와 40주년 ‘한겨동’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10위에 든 오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아히루노페클’, 북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우사하나’와 ‘초코캣’도 순위권에 드는 등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결과가 나왔다.
2025년 산리오 캐릭터 대상의 투표기간은 5월 25일까지로, 최종 결과는 6월 29일에 파시피코 요코하마(요코하마시)에서 개최되는 ‘SANRIO FES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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