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날(母親節, 母の日)로 정하고, 은 셋째 주 일요일을 아버지날(父親節, 父の日)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는데, 오는 11일 어머니의 날을 앞두고 군마현 쇼와무라 장미농원에서 선물용 장미 출하 작업이 한창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카네이션을 많이 준비하지만 일본에서는 카네이션뿐만 아니라 장미 등 다른 꽃들을 선물하는 경우도 매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9일 NHK는 군마현 쇼와무라에 있는 장미농원은 농업용 하우스에서 10종류의 장미를 재배하여 연간 출하하는 약 30만 그루 중 1만여 그루를 어머니의 날을 위해 출하했다고 전했다. 수확한 장미는 길이별로 구분하여 다발로 정리되어 주로 도쿄(東京) 시장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농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겨울 추위의 영향으로 개화가 예년보다 늦어졌지만, 어버이날 직전에 개화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어 “올해는 꽃 볼륨이 커서 어머니의 날을 앞에 대량으로 출하할 수 있었다. 장미가 웃음 짓게 하고 마음을 윤택하게 했으면 좋겠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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