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자연유산인 홋카이도 시레토코가 보이는 라우스정 앞바다에 일본 정부 천연기념물로 등재된 흰죽지참수리가 월동을 위해 도래했다. 5일 이른 오전, 아침 햇살에 비친 유빙 위에서 수많은 흰죽지참수리가 쉬었고, 큰 날개를 펴고 우아하게 날자 관광선 승객들이 일제히 카메라를 향했다.
평소 러시아 극동에서 번식하는 흰죽지참수리는 날개를 펼치면 2m 이상이나 된다. 선박이 출발한 나구항에서 약 5km 해양 유빙대에 모여 있어 선박에서 던진 먹이를 경쟁하듯 쪼았다.
지바현 가마가야시에서 자영업을 운영하는 이쿠타메 마유미(34) 씨는 “독수리가 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지난달에 왔을 때는 유빙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경치를 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고 웃는 얼굴로 말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269910020933468560 2025/03/05 15:5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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