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바 총리,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방문 위해 출국… “동남아와 관계 중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지지 AFP 연합뉴스 제공) 


이시바 총리가 9일 오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국했다. 이시바 총리는 올해 첫 번째 외국 일정으로 9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며, 양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동남아와의 관계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9일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10일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와 11일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시바 총리는 출국에 앞서 기자들에게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의 의장국이며 인도네시아는 지역 최대의 인구와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다. 불확실성을 더하는 국제사회 속에서 동남아시아와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의 경제발전에 대해 일본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어떤 안전보장의 틀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염두에 두면서 신뢰 관계를 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거리적으로도 가까운 아세안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 전진시키고 싶다”며 양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동남아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도모할 입장을 나타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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