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日 대사 “한일관계 중요성 변함 없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맞아 새해 인사


(사진)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서울=연합뉴스 제공)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신년사에서 작년 12월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한국 내 정치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지만,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미즈시마 대사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새해 인사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를 표한 뒤 “2025년 새해를 맞아 삼가 인사 올린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같이 전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작년 양국 관계를 되돌아보며 “매우 내실 있는 한 해”라고 평가한 뒤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언급하고 "국가와 국가 관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셔틀외교가 재개됐고, 작년에는 한일 정상회담이 대면으로 5차례나 열렸을 뿐 아니라, 외상(장관)급 등에서도 빈번한 소통이 이뤄졌다. 한일뿐 아니라 한미일, 한중일 같은 다양한 틀에서의 협력 또한 진전했다”고도 밝혔다.

미즈시마 대사는 “한일 양국의 인적 교류를 더욱 힘차게 추진하고, 경제면에서의 연계,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인 올해 양국이 함께 손을 잡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해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