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수달, 카피바라 등 동물과 관련된 카페가 많은 도쿄의 또 다른 특이한 동물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도쿄 스네이크 카페 & 도쿄 스네이크 센터
도쿄 스네이크 센터는 2015년 여름에 설립되어 하라주쿠에 위치하고 있다. 약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반려동물 호텔, 스튜디오 공간 등 뱀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왔다. 도쿄 스네이크 센터는 일본 최초의 뱀 카페를 만들었으며 이색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께 뱀과 교감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도쿄 스네이크 센터 및 카페에는 다양한 뱀이 있다. 어떤 뱀들 중에는 구조된 뱀도 있으며 입양된 뱀도 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의 뱀은 독이 없어 안심하고 교감할 수 있다. 바쁜 도쿄의 도심 한가운데서 뱀의 따뜻한 은신처인 스네이크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직접 뱀도 만지며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네이크 카페 위치 및 정보
JR 하라주쿠 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하라주쿠의 관광 명소, 다케시타도리와 가까우며 또 올해 초 새롭게 생긴 하라주쿠의 랜드마크 하라카도의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도쿄 스네이크 센터: Cafe & Snake
Sanpo Bldg. 도쿄도 시부야구 진구마에 6-5-6 8층
영업시간: 11:00~20:00(화요일 휴관)
입장료: 1,650엔(음료 포함)
공식 홈페이지(jp/en)
다양한 뱀뿐만 아니라 음료와 간식 등 여러 종류의 카페 메뉴도 있다. 커피와 차는 입장료 1,650엔에 포함되어 있으며 110엔 ~ 220엔을 추가로 지불하면 더 다양한 메뉴 선택이 가능하다. 과자, 샌드위치, 감자튀김 등의 메뉴도 있다. 대부분의 동물 카페는 이름은 카페이지만 제한된 시간 동안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하지만 도쿄 스네이크 카페는 음료나 디저트를 먹으면서 뱀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카페 메뉴를 먹으러 가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
또 다른 메뉴로 뱀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있으며 추가 요금을 내고 뱀과 놀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할 수도 있다. 쉽게 볼 수 없는 뱀의 하품하는 모습이나 뱀의 특이한 이름과 기원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왼쪽 사진의 텐은 한때 애완동물로 키웠던 일본 토종 쥐뱀이고, 가운데 사진의 실레는 일본 보이 밴드의 이름을 딴 캘리포니아의 왕뱀이라고 한다. 오른쪽 사진의 뱀은 화려한 옥수수뱀으로 도쿄 시나가와 지역 어딘가에서 구조되어 시나가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도쿄 스네이크 카페에는 뱀과 관련된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는데, 뱀 모양의 악세서리는 물론 재미있는 선물과 기념품이 있다. 또한 매년 새로운 달력을 제작하고 있어 손님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인기 있는 뱀이 달력 페이지 사진에 실린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도쿄 스네이크 센터의 스탬프를 모으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동물을 좋아하시고 이색 체험을 원하시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곳으로 쉽게 만나보지 못할 뱀과 함께 도쿄에서의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 본 기사는 [재팬쿠루닷컴 www.japankuru.com]과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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