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작년 동월 대비 2.7% 상승... ‘쌀 류’ 역대 최고 상승폭


일본 거리 풍경 모습 (연합뉴스 제공) 


가정에서 소비하는 물건 및 서비스 가격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일본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 대비 2.7% 상승했다. ‘쌀류’의 가격 상승폭은 역대 가장 높았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신선식품을 제외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 평균 100 대비 109.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다.

상승률은 정부의 전기·가스 요금 보조액이 줄어, 지난 달 2.3%에서 0.4%p 확대되었으며, 상승률이 커진 것은 올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량’은 4.2% 상승했고, 상승률은 4개월 연속 커졌다. 특히, ‘쌀류’가 63.6% 상승해, 비교 가능한 수치가 있는 1971년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쌀과 관련된 품목도 주먹밥이 7.2%, 외식 초밥이 4.3% , 초콜릿 29.2%, 원두커피 24.9% 각각 올랐다.

총무성은 “물건, 서비스 모두 원재료 가격뿐만 아니라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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