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1월 무역수지에서 수출액은 역대 최고 수준이었지만 LNG 등 에너지 관련 수입 규모가 커, 약 1조 1천억 원 적자,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1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수출액은 9조 1.524억 엔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늘었다. 11월 기준으로는 비교 가능한 수치가 있는 197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반도체 제조장치와 건설,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구리 등 비철금속의 수출이 늘어난 것이 요인이다.
반면 수입액은 9조 2,700억 엔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8% 줄었다. 유가가 저렴해진 것이 주된 이유이지만 LNG 등 에너지 관련 수입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176억 엔, 한화로 약 1조 1천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