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현 야카게정 특산물 겨울의 맛 ‘사이조 곶감’이 절정을 맞아 현지 아이들이 곶감 만들기 작업을 체험했다.
1일 NHK는 10월 31일 현지 오다초등학교의 3학년생 15명이 야카게정 야마노우에 지구에 위치한 곶감 생산 농가를 방문해 곶감 만들기에 도전했다고 보도했다. 40일 정도면 먹음직스러워져 12월 종업식 무렵에 아이들에게 전달된다고 한다.
야마노우에 지구는 해발 250m로 마른 바람을 이용한 곶감 만들기가 번성해 에도시대에 장군 가문에 올라 쇼군이 ‘최상으로 잘한다’고 칭찬해 ‘사이조(最上) 곶감’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특산품 전통을 배우기 위해 40여 년 전부터 매년 아이들의 작업 체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이들은 농가 사람들에게 배우면서 감 껍질을 정성스럽게 벗긴 후 하나씩 밧줄에 꿰어 건물 안에 있는 꼬챙이에 매달았다.
참가한 아이는 NHK 인터뷰에서 “껍질을 벗기는 것이 힘들었어요. 달콤하고 크고 맛있는 곶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생산 농가 관계자는 “오랜 세월 계속되어 온 전통의 곶감의 매력을 지역의 아이들에게 앞으로도 전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