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도쿄여행을 간다면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단풍명소도 들려보는 건 어떨까.
1. 진구가이엔 가로수길
일본 전국 단풍명소 인기조사에서 항상 1위를 차지하는 곳이다.
아오야마 길(青山通り)에서 진구가이엔(神宮外苑)까지 약 300m길이에 달하는 이 가로수길엔 약 150여그루에 달하는 은행나무들이 질서있게 심어져 있다.
진구가이엔의 은행나무들은 독특하게 나무 끝부분이 뾰족하게 솟아있어 우리가 알고 있는 은행나무와는 다른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4년에 한 번씩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다듬고 있다고 한다.
11월 중순쯤 방문하면 노란 단풍잎과 아직 푸른 단풍잎이 서로 어우러져 그라데이션을 이루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일부러 이 모습을 보려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
* 진구가이엔 이쵸 가로수길 (神宮外苑いちょう並木)
– 주소 : 東京都港区北青山1丁目1 都道414号線
– 단풍 시즌 : 매년 11월중순 ~ 12월 상순
・가이엔마에역(外苑前駅)도보 5분
・아오야마잇쵸메역(青山一丁目駅)도보 5분
2. 리쿠기엔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야간개장 라이트 업으로 유명한 리쿠기엔은 넓은 일본식 정원이며 입장료는 300엔이다.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는 휴관일이라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 리쿠기엔 (六義園)
– 주소 : 東京都文京区本駒込6丁目16−3
– 단풍 시즌 : 매년 11월하순 ~ 12월 상순
・고마고메역(駒込駅)도보 7분
3. 타카오 산
타카오 산은 도쿄 하치오지에 있는 산으로 도쿄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산 중 하나다.
역시 단풍을 제대로 보려면 산에 한 번 가줘야 하는데, 신주쿠역에서 약 50분 정도면 타카오야마구치역에 도착한다. 이 근처는 온천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등산 후 온천욕을 즐겨 보길 바란다.
* 타카오 산 (高尾山)
– 주소 : 東京都八王子市高尾町
– 단풍 시즌 : 매년 11월중순 ~ 12월 중순
・타카오 야마구치역(高尾山口駅)에서 타카오 등산전차(高尾登山電鉄)를 타고 이동
4. 히비야 공원
도심 속 쉼터인 히비야공원은 1903년에 일본에서는 최초의 서양식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도쿄역에서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으니 여행중 꼭 들려보자.
* 히비야 공원 (日比谷公園)
– 주소 : 東京都千代田区日比谷公園1
– 단풍 시즌 : 매년 11월하순 ~ 12월 중순
・히비야역(日比谷駅)도보 1분
5. 요요기공원
요요기 공원은 1964년 도쿄 올림픽을 할 때 선수촌으로 이용되기도 했던 곳이다.
느티나무 1,000그루, 은행나무 200그루, 단풍나무 100그루 등 6종류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요요기 공원 (代々木公園)
– 주소 : 東京都渋谷区代々木神園町2−1
– 단풍 시즌 : 매년 11월중순 ~ 12월 상순
・하라주쿠역(原宿駅)도보 3분
이렇게 도쿄의 단풍 명소 5곳을 알아보았는데, 이외에도 신주쿠교엔(新宿公園)이나 우에노공원(上野公園), 오쿠타마(奥多摩) 등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으니 일정에 맞춰 방문하길 추천한다.
* 본 기사는 [재팬쿠루닷컴 www.japankuru.com]과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