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먹고 자라 감칠맛이 남다른 日 미야기현서 참문어, 올해 처음 잡혀… 예년보다 2주 빨라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정에서 참문어가 처음 잡혔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정에서 명품 참문어가 올해 처음 잡혔다. 예년보다 2주 정도 빨리 10월 15일에 어획이 시작되었다.

18일 NHK는 현지 시즈가와어항에서 17일 아침 잡힌 참문어의 무게를 재고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시즈가와만의 돌문어는 전복 등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감칠맛이 강하며, 작년에는 역대 최고의 어획액을 기록한 바 있다. 17일에는 지난해 첫날보다 적은 6톤이 잡혔고, 무게 1~2kg 정도의 작은 것이 많아 kg당 평균 1,586엔에 거래됐다.

현지 어부는 NHK 인터뷰에서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지만 첫 날치고는 나름 괜찮은 어획이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잡힌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데, 문어는 잡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미야기현어협 시즈가와지소 관계자는 “작년은 풍어여서 올해도 기대하고 싶다. 시즈가와의 돌문어는 정말 맛있기 때문에, 꼭 먹어 주었으면 합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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