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과 우주, 방위 관련 기업의 최신 제품이나 기술을 소개하는 일본 최대급 ‘국제 항공 우주전’이 16일 도쿄 고토구에서 열렸다. 일본, 영국, 이탈리아 3국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기 전투기도 전시되어 큰 주목을 끌었다.
16일 NHK는 미쓰비시중공업 등 기체 제조에서 핵심을 담당하는 3사가 공동 부스를 내고, 동남아 국가 및 호주 등 방위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발 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부스에는 10분의 1 크기의 차기 전투기 모형도 전시돼 방문객들의 관심과 질문도 많았다고 한다.
미쓰비시중공업 차기 전투기 프로그램 관계자는 NHK 인터뷰를 통해 “일본에서 공동 부스를 전시할 수 있어 좋았다. 전투기는 저변이 넓고 기술력이 높은 일본 공급처에 있어서도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일본, 영국, 이탈리아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차기 전투기를 두고 제 3국 수출을 허용한 바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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