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이언트 판다 ‘리리’와 ‘싱싱’이 중국 반환을 앞두고,일 도쿄 우에노 동물원에 많은 팬들이 모여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수컷 ‘리리’와 암컷 ‘싱싱’은 2005년에 태어나 학술연구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일본 우에노로 왔다. 두 마리 모두 올해 19세를 맞이해 고령으로 29일 새벽 중국으로 반환되며, 일반인 공개는 내일(28일)이 마지막이다.
27일 NHK는 평일 마지막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 오늘, 이별을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이 방문해 동물원 오픈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고 보도했다.
또, “판다를 가르쳐 줘서 고맙다”, “함께 보낸 날은 일생의 추억입니다” 등 사육 담당 직원들이 판다들에게 남긴 메시지도 공개됐다.
두 마리가 우에노 동물원에 왔을 때부터 지켜봐 왔다는 여성은 NHK 인터뷰에서 “두 마리가 동일본 대지진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일본을 밝게 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모두를 건강하게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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