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고위급 전화 회의, 북한 문제 등 긴밀한 연계 재확인… 日 납치 문제 해결 위한 협조도


(사진) 2022년 방한했던 크리튼브링크 미 동아태차관보 (연합뉴스 제공) 


한미일 3국의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고위 당국자가 전화 협의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진전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누고, 계속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7일 NHK에 따르면, 3국의 고위 관리는 북한 정세를 둘러싸고 한미일 정기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번 열린 전회 회의에는 조구래 외교부 외교정보전략본부장,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했다.

3국 대표는 북한이 핵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데 대해 지역 안보에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또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진전에 중대한 우려를 확인했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억지력 및 대처력을 강화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응 등 지속적으로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이어 나마즈 국장은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한미 고위 당국자들의 지지 의사를 받았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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