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현 내 멜론 생산이 가장 활발한 곳에서 재배방법 등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 명품 멜론의 출하가 시작되었다.
아오모리현 쓰가루시에서는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이는 등 독자적인 기준을 충족한 멜론을 ‘쓰가루 브랜드’로 일본 전역에 출하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말을 정점으로 9월까지 총 약 16만 상자의 출하가 진행될 예정이다.
NHK는 16일 쓰가루시 농업협동조합 선과장에서 출하식이 열렸고,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구라미쓰 쓰가루시장은 출하식 인사말로 “생산자들이 엄격한 생산 기준을 지켜 왔기 때문에 시장과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다. 한층 더 판매에 힘을 쏟고 싶다”고 전했다.
이 후 멜론 4개에서 6개가 든 약 1,200개 박스가 트럭 짐칸에 실려 오사카와 나고야의 청과 시장을 향해 출발했다. 농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폭염의 영향으로 멜론이 빨리 숙성돼 출하 후 장기 보관이 어려웠기 때문에 올해는 늦게 숙성시키기 위해 근적외선을 조사하는 장치를 선과장에 도입했다고 한다.
농업협동조합 관계자는 NHK 인터뷰에서 “올해는 다소 작지만, 충분히 당도 높게 자랐습니다. 앞으로 더운 시기를 맞이할 테니 맛있는 멜론을 맛봤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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