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일본 총리가 올 8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년 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 국과의 협력 협의체 ‘중앙아시아 플러스 일본 대화’를 설치해 그동안 9차례 외교장관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하야시 관방장관 오늘(2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여러 영향을 받는 가운데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협력과 연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 8월 기시다 총리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정상회의에 참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과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정상회의는 처음으로, 기시다 총리는 외교장관 간에 쌓아 온 대화를 바탕으로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의 중요성을 호소할 방침이다. 또, 이에 맞춰 몽골을 방문하는 일정도 검토 중으로, 양국 협력과 납치 문제를 두고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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