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주민등록증, 내년 봄 아이폰에 등록 가능케 할 전망… 다양한 행정 서비스도


(사진) 일본판 주민등록증 ‘마이넘버 카드’ 신청 (교도 연합뉴스 제공)  


일본판 주민등록증 ‘마이넘버카드’가 내년부터 아이폰에 등록될 전망이다. 앞으로 아이폰 마이넘버카드를 통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는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30일 NHK는 이날 오전 기시다 일본 총리와 팀쿡 애플 CEO가 온라인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회담에서는 내년 봄 아이폰에 마이넘버카드의 기능을 넣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오갔다.

마이넘버카드 기능은 작년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스마트폰 일부에 탑재되었으며 이번에 아이폰에까지 등록되면 서비스 범위가 더욱 넓어지게 된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마이넘버카드 실물이나 온라인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고 행정절차 및 민간서비스 신청, 건강보험증이나 도서관 카드 이용, 재해·구급 시 사용 등으로 활용되고 있어 정부도 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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