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급 민물고기이자, ‘환상의 물고기’로 불리는 멸종위기종 이토가 산란기를 맞아 홋카이도 북부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27일, 선명한 빨강의 ‘혼인색’에 물든 수컷이 상류 구역에서 암컷에게 다가가기 위해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토는 연어과로 과거 몸길이 2.1m의 개체가 포획된 기록이 있다. 일본 내에서는 홋카이도에서만 서식하며, 일본 환경성의 레드리스트 중 멸종 우려가 2번째로 높은 ‘멸종 위기 1 B류’로 분류되어 있다.
오전 7시경 수심 약 30cm의 개울가에 몸길이 60~80cm의 수컷 여러 마리가 모습을 보였다. 약 1시간 뒤 40cm 정도 크기의 암컷도 나타나 수면에 걸쳐 있는 조릿대나무 밑에 숨듯이 하면서 수컷 한 마리 옆에 바짝 붙어 헤엄쳤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56865141169210018 2024/04/27 17:46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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