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마토 ‘문 앞 배달’ 6월 본격 도입… 재배달 감소도 기대


(사진) 현관 앞 등에 짐을 두는 ‘문 앞 배달’ 이미지 (야마토운수 제공) (교도통신)


일본 야마토운수는 현관 앞 등에 택배를 두는 ‘문 앞 배달’ 서비스를 6월 10일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8일 발표했다. 온라인판매 사이트에서 주문품만 대상이었지만 주력인 ‘택배’로 넓힌다. 받는 사람의 선택지를 늘려 재배달 건수 감소도 기대하고 있다.

이용하려면 개인용 무료 회원 서비스에 등록해야 한다. 두는 장소는 현관문 앞이나 차고, 자전거 바구니 등 중 수취인이 사전에 선택한다. 배달 완료된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거나 시간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해 도난 피해를 줄인다. 소형 화물인 ‘택배 컴팩트’도 도입한다.

야마토운수는 2020년 6월부터 온라인판매 사이트 전용 배송 서비스 ‘EAZY’에 한해 문 앞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취급 개수의 약 20%에 해당하는 EAZY로 문 앞 배달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화물 전체의 약 80%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냉동, 냉장품을 취급하는 ‘쿨 택배’ 및 착불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대형 택배기업의 움직임은 업계의 인력난 대응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현재 약 11%에 이르는 택배의 재배달율을 2024년도에 6%로 반감하는 목표를 내걸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49934103406952789  2024/04/08 15:51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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