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일본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 이후 2개월 이상 이어진 통신 서비스 장애에 대한 긴급 복구가 드디어 완료됐다. 현재 긴급 복구만 취해진 단계로 이후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22일 NHK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후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스즈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 등 통신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했다.
일본 대형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는 2월 27일 응급 복구 작업을 완료, NTT도코모, KDDI, 라쿠텐모바일은 3월 22일 응급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사태 등으로 길이 막혀 진입이 어려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지역에서 긴급 복구가 완료됐다.
이통사들은 긴급 복구 차원에서 자가 발전기를 갖춘 가설 기지국 및 위성 통신 서비스를 사용한 안테나 설치 등을 진행했으며, 향후 지진 피해를 입은 광케이블망 등 본격적인 통신장비 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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