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레트로 감성 넉넉한 ‘허수아비’, 방문객들 ‘눈길’… 日 시즈오카현


(사진) 일본 시즈오카현 마쓰자키정에 추억의 감성을 테마로한 허수아비가 설치되었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시즈오카현 마쓰자키정에 사람의 모습을 등신대로 표현한 허수아비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NHK는 20일 마쓰자키정 나가지구에 있는 3 ha 크기의 논에 마을 관계자 약 30명이 모여 종이 점토나 헌 옷 등으로 총 44개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허수아비의 테마는 추억의 레트로 감성으로, 자전거 짐칸에 두부를 넣고 팔고 다니는 사람이나 TV에서 역도산의 프로 레슬링 중계를 보는 사람의 모습 등이 생생하게 표현되었다.

주위에는 형형색색의 예쁜 꽃들도 피어 방문객들은 특별한 허수아비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며, 시즈오카현에서 아이와 함께 방문한 여성은 NHK 인터뷰에서 “재미있어요”라고 전했다.

허수아비 설치 관계자는 “옛날 그리운 광경을 재현해 보았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군’ 등 이야기가 무르익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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