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 급한 봄꽃, 붉디붉은 ‘동백’ 활짝… 자생지 日 나가사키서 축제 열려


(사진) 동백꽃 (연합뉴스 제공) 


동백나무 자생지로 알려진 나가사키현 고토시에서 연례 ‘고토 동백 축제’가 열렸다. 고토시는 도쿄 이즈제도에 있는 이즈오섬과 함께 동백나무가 많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59개 품종, 2,8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심어져 있어 매년 개화 시기마다 일본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27일 NHK는 지난 23일~25일 열린 ‘고토 동백 축제’에서 일본 각지에서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동백꽃의 색과 모양을 감상했고, 약 5만 년 전 화산 폭발 용암으로 만들어진 아분제용암해안 등 웅장한 경치를 함께 즐겼다고 보도했다.

지바현에서 축제에 방문한 한 40대 여성은 NHK 인터뷰에서 “굉장히 많은 종류의 동백나무가 있어 볼 가치가 있었습니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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