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애니상 2관왕…장편 작품상은 놓쳐


(사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교도통신)

【로스앤젤레스/교도통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7일 애니메이션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51회 애니상’ 발표 및 시상식이 열렸다. 장편 작품 부문에는 지난 1월 ‘골든 글로브상’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거머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그림 콘티상 및 캐릭터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 작품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은 가장 주목받는 장편 작품상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하지 못했다. 장편 작품상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차지했다.

그림 콘티상은 미야자키 감독이 받았다. 미야자키 감독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상(당시)을 수상한 2003년에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 2014년에는 <바람이 분다>로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은 관계로 스튜디오 지브리 관계자가 대리로 상을 받았다.

작화 감독을 맡은 혼다 다케시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는 인사 자리에서 “미야자키 감독이 차기 작품에 착수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때 다시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 (교도통신)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31849452987564276  2024/02/18 18:15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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