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네이션과 촛불로 환상적인 분위기… 日 나가사키서 겨울맞이 행사


(사진)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열린 겨울맞이 일루미네이션 ‘아사하야 등 판타지아’가 열렸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열린 겨울맞이 행사 ‘아사하야 아카리 판타지아’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사하야시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가 중심 시가지를 활성화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도 밤을 수 놓는 빛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았다.

NHK는 25일 이사하야 시청 앞 광장에 6,000여 개의 양초에 불이 켜졌다고 보도했다. 이사하야 수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이사하야 만토카와 축제’ 불꽃놀이가 촛불로 표현되었으며, 방문객들은 이날 행사에 맞춰 개방된 시청 청사에서 촛불로 그려진 환상적인 지상화를 감상했다.

촛불 이외에도 19만여 개의 조명에 불이 켜지는 일루미네이션을 선보여 방문객들이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점등될 예정이다.

이사하야시 40대 남성은 NHK 인터뷰에서 “처음 위에서 보고 감동했습니다. 가족끼리 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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