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스라엘서 일본인 등 18명 탈출…육로 통해 이집트로 대피


(사진) 1일(현지시간) 쑥대밭 된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캠프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습격으로 대규모 분쟁이 일어나는 이스라엘에서 체류 중이던 일본인 10명과 외국 국적 가족 8명이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무사히 대피했다.

2일 NHK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오전에 열린 중의원 안전보장위원회에서 1일(현지시간) 대피를 희망한 자국민 10명과 팔레스타인 국적 가족 8명 등 총 18명이 이집트로 육로를 통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대피한 10명은 국제기구와 NGO 관계자 등이다.

한편 극소수 일본인들이 지금도 가자지구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현지에 생활거점을 두고 있어 대피를 희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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