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고령화로 사회보장비가 늘어남에 따라 차년도 예산으로 금년도보다 약 5,900억 엔 증가한 약 33조 7,300억 엔(약 309조 5,000억 원)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23일 NHK가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의 개산 요구에 따르면 고령화 가속화로 늘어난 연금과 의료 등에 드는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일반회계 총액 33조 7,300억 엔을 계상했다.
이외에도 마이넘버 카드(일본판 주민등록증)와 건강보험증 통합 추진 및 의료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기반 정비 등 디지털화 추진에 금년도 예산의 4배 수준인 약 170억 엔을 계상했다.
또 지난 6월 통과된 치매기본법에 근거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상담 지원 체제 구축 및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 연구비 등에 약 140억 엔 확보, 건강 만들기와 예방 등 사업에 약 60억 엔을 확보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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