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 배우는 日 ‘시레토코 자연 교실’ 4년만 개최


(사진)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손을 잡고 숲 속에 있는 참나무의 굵기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에서 캠프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레토코 자연 교실’이 4년 만에 개최되었다.

시레토코 자연 교실은 세계자연유산인 시레토코에서 일주일간 캠핑생활을 하며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자는 취지로 약 40 년 전부터 매년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었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3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4일 NHK는 참가 학생들이 ‘강’을 주제로 한 3일자 커리큘럼에서 시레토코 반도를 흐르는 강 주변의 숲을 산책하고, 강을 건너기 위해 큰 돌을 놓아 발판을 만드는 활동 등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10여 명이 손을 잡고 숲 속 참나무의 기둥 굵기를 확인하고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대자연을 만끽했다. 앞으로 식수 활동 등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쿄도에서 온 중학교 1학년 학생은 NHK 인터뷰에서 “시레토코의 자연 속을 탐색하고 다양한 자연을 볼 수 있어 매우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라며 감상을 전했고, 오사카부에서 참가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강이 흐르는 소리와 나무가 우거진 모습 등 생명의 순환에 감동했어요”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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