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BI, 대만 반도체 수탁 PSMC와 준비회사 설립


(사진) PSMC와 반도체 분야 관련 준비회사의 공동 설립을 발표하는 기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사장 = 5일 오후, 도쿄도 지요다구 (하기와라 유쿠토 촬영) (산케이신문)

일본의 SBI홀딩스(HD)가 대만의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업체 PSMC와 함께 일본 내 공장을 세우기 위한 준비회사를 설립하기로 기본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향후 준비회사를 조기에 설립해 공장 입지 선정과 자금 조달, 사업 계획을 수립할 전망이다. SBI HD는 자금 조달 및 공장 입지 선정, 정부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을 조언한다.

PSMC는 반도체 수탁생산으로 대만 3위, 세계 시장점유율 6위다. 일본에 건설될 신공장에서 회로 선폭 40나노미터, 55나노미터의 차량 탑재·산업용 반도체를 생산한다. 향후 3차원 적층이나 28나노미터 이하의 고부가가치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 내 반도체 연구소 설립도 검토한다.

기타오 요시타카 SBI HD 회장 겸 사장은 5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반도체 산업과) 금융업이 연결되는 것은 의의가 있다. 자본조달 등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오 회장은 “일본의 반도체 산업 재건에 힘쓰고 싶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반도체 수탁생산이 대만에 집중되고 있어 일본 정부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하고 안정적인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자국 내 공장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의 요청에 따라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업체인 대만적체전로제조(TSMC)가 소니그룹, 토요타자동차 그룹사, 덴소와 공동으로 구마모토현 기쿠요정에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705-7TBFP4PY45PCJJOQ3OASCTXOHI/  2023/07/05 15:53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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