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비라토리정 메무지구에서 은방울꽃의 향연이 펼쳐졌다고 30일 NHK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메무지구는 약 15만㎡ 부지에 은방울꽃이 피는 은방울꽃 명소로, 일본 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는 꽃대에 하얀 종이 방울방울 매달려 있는 듯한 은방울꽃은 5~6월에 피며 초여름이 왔음을 알린다. 비라토리정 측은 개화 시기에 맞춰 은방울꽃 ‘감상회’를 열었으며 다음 달 4일까지 개방할 예정이라고 한다.
30일 NHK는 일본 각지에서 방문한 사람들이 은방울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를 맡으며 사진을 찍는 등 감상회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삿포로에서 온 한 50대 여성은 이날 NHK 인터뷰에서 “매년 옵니다. 맑은 느낌에 향기도 너무 좋아요”라고 전했으며, 엄마와 함께 방문한 한 여자 어린이도 “귀엽고 예뻤어요”라며 행복을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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