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노동조합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가 직장 내 다양한 고민에 대한 무료 상담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8일 NHK는 도쿄 미나토구 ‘렌고 도쿄’ 사무소에서 담당자 8명이 상담을 진행 중이며, 8~9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0120-154-052로 전화상담 접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일 및 LINE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렌고에서는 평소 다양한 형태의 직장 관련 고민을 상담해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및 지속되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실적이 악화된 기업 근로자들은 해고, 임금 삭감과 같은 상담이 눈에 띄는 반면,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 일부 업종에서는 심각한 인력난에 대한 상담이 늘고 있다고 한다.
8일, 오전 10시 상담 시작과 동시에 전화가 잇따랐고, 상담을 신청한 한 60대 여성은 “근무일이 아닌 날 출근을 지시받았지만 그만큼 임금을 받지 못했다”는 상담이 들어와 담당자가 근로기준감독서에도 상담을 고려해 달라고 조언했다.
사이토 치아키 렌고 도쿄 사무국장은 “직장 관련 고민과 과제를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렌고에 상담을 신청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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