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이름으로 남아는 ‘아오이(蒼)’, ‘나기(凪)’, 여아는 ‘히마리(陽葵)’로 꼽혔다.
5일 테레아사뉴스가 일본 생명보험사 메이지야스다생명이 올해 태어난 신생아 이름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남아 이름 1위인 ‘나기(凪)’는 작년 45위에서 급상승했고 여자아이 이름으로도 20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남아 이름 2위는 ‘렌(蓮)’이 차지했고, 여아는 ‘린(凛)’, ‘우타(詩)’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월드컵 선수 이름과 관련해서는 스페인전에서 골을 넣은 ‘다나카 아오’와 같은 표기인 ‘아오(碧)’가 4위, ‘도안 리츠’ 선수와 같은 표기인 ‘리츠(律)’가 25위를 차지했다.
조사를 실시한 메이지야스다생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배경으로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맑고 평화가 떠오르는 이름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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