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30일 2026년 상반기에 입사하는 현재 대학교 1학년 취업 활동과 관련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대상으로 탄력적인 채용 일정 운용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1일 일본 매체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30일 관계부처 연락 회의를 실시해 IT 등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기업 간의 치열한 인재 확보 경쟁을 바탕으로, 전문 인재 채용 일정 규정을 재검토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기업 및 대학 관계자가 채용 일정 탄력화 구체적인 방안과 대상 인재 범위 등을 협의하고 내년 가을에 발표할 전망이다.
전문 인재 채용 일정 탄력화는 기업들의 폭넓은 인력수급 정책을 도모할 수 있지만 대학생 취업 활동 시기가 한 단계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의견 조율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2025년 상반기에 입사하게 될 현재 대학교 2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는 현행 규정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규정에서 취업 준비는 3학년 3월 이후, 면접 등의 취업 활동은 4학년 6월 이후에 시작해 정식적인 내정일은 10월 이후이다.
(취재 기자 : 박소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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