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농공대, 동물구급의료센터 설립… 주말·공휴일·야간 진료도 가능

(사진) 치료받는 강아지 (서울시, 연합뉴스 제공) (*사진은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28일, 도쿄농공대 고가네이 캠퍼스에 ‘고가네이 동물응급의료센터’가 개소한다. 주말·공휴일 진료 및 응급진료를 담당하며 최신 설비 등을 갖췄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가네이 동물응급의료센터는 ‘후주캠퍼스 동물의료센터’에 이어 도쿄농공대의 두 번째 동물 병원이다. 지바 가즈히로 총장은 24일 개소식에서 “한 대학에서 두 동물병원을 설립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며 의의를 밝혔다.

고가네이 동물응급의료센터는 담당 의료기관의 소개를 받아 진찰하는 구조다. 후주캠퍼스 동물의료센터가 전문 의료를 담당하는데 반해, 고가네이 동물응급의료센터는 비전문 종합 진료 및 구급·야간 진료를 보는 것이 특징이다. 야간진료는 내년에 시작하며 2년 후 암 등 방사선 치료에도 나설 계획이다.

3층 건물에 1, 2층이 병원으로 CT 및 X선 장치 ‘C암’ 등 최신 설비를 갖췄다. 3층은 기업 등과 산학연계해 새로운 동물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실로 활용한다.

응급의료센터의 후쿠시마 류지 교수는 “키우는 동물이 ‘우리 아이’와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고도의 의료 기술을 원하는 기대를 충족시켜주고 싶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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