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현지인이 뽑은 ‘가고 싶은 일본 여행지’ 1위는 어디? 순위 공개

(사진) 일본의 관광지 (EPA/FRANCK ROBICHON, 연합뉴스 제공)

일본의 한 조사 사이트가 일본 주부들을 대상으로 ‘전국 여행 지원을 이용해 가고 싶은 지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순위를 공개했다. 일본 여행지를 아직 고민하고 있다면 앞으로 소개할 지역들을 주목하길 바란다.

일본 매체 네토라보는 설문조사 사이트 ‘보이스 노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5위 교토, 공동 3위 오키나와, 오사카가 순위에 올랐다. 대망의 2위와 1위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2위는 ‘도쿄’였다. 일본의 수도이자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도쿄는 2022년 9월 기준 전체 인구의 약 11%인 1,4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인구를 가진 국제적인 대도시이다.

도쿄에는 관광명소도 많아 다양한 오락시설과 상업시설로는 일본 국내에서도 최대 규모로 꼽힌다. 미나토구 ‘도쿄 타워’나 스미다구 ‘도쿄 스카이 트리’ 등 꾸준히 사랑받는 장소 이외에 다이토구의 ‘센소지’와 같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명소도 많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 하치오지시의 ‘다카오산’ 등 자연이 풍부한 지역도 있어 가을에는 단풍도 즐길 수 있다.

영광의 1위는 '홋카이도'가 차지했다. 일본 가장 북쪽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광활한 토지를 가진 구조로 대자연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풍부한 어패류와 유제품, 감자 등 ‘맛있는 먹거리 천국’으로도 알려져 있다.

홋카이도 관광지로는 삿포로시의 ‘오도리 공원’, ‘삿포로시 시계탑’ 그리고 아사히카와시의 ‘아사히야마 동물원’과 크루즈도 탈 수 있는 오타루시 ‘오타루 운하’, 일본에서 유일하게 철 썰매를 매달고 장애물을 넘는 경마 ‘반에이 경마’가 치러지는 오비히로시 ‘오비히로 경마장’ 등 수많은 명소가 있다. 그 중에서도 하코다테시 ‘고료카쿠 공원’은 단풍 명소로도 유명해 예년 10월 중순부터 단풍이 절정을 이뤄 대망의 1위로 선정됐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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